[제민 열린광장]함께 꿈꾸는 탄소없는 녹색섬, 제주
작성자 : 조수정 작성일 : 2014-08-25 조회수 : 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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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일보(2014.8.21.)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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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열 한번째 맞는 에너지의 날이다. 이 날은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절약을 생활화하자는 취지에서 제정됐다. 2006년 4월 제주에서 2시간30분 동안 도 전역에 걸친 정전이 발생한 적이 있다. 갑작스런 블랙아웃은 사회 전 분야의 기능을 일순간에 마비시킨다.
현재 제주의 전력공급은 도내 3개소 화력발전소와 다른 지방의 해저연계선을 통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에너지 소비가 갑자기 급증하거나 원전 등 육지부 발전소 상황변화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 제주이다. 그래서 제주도의 경우 에너지자립이 필요하다. 제주의 소중한 바람자원을 이용한 풍력산업을 적극 육성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없는 녹색 섬 제주를 만들자는 것이다.
인구 800명, 170가구의 독일 '윤데마을'은 '바이오에너지'를 이용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에너지자립 마을이다. 윤데마을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이다. 지난 2000년 프로젝트를 시작할 당시만해도 에너지에 대한 낮은 인식과 축산분뇨를 이용하는 혐오시설이라는 점 때문에 주민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하지만 에너지 자립, 환경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 3년 이상의 시간동안 지속적인 논의를 거치며 주민들은 자체 조합을 설립하고 개인출자를 통해 사업에 직접 참여해 오늘날 유명한 에너지 자립마을이 탄생했다.
제주에도 에너지자립 실현 위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도는 'Carbon Free Island'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화석연료 사용을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에너지자립을 실현하는 것이다. 제주 에너지자립 정책 실현은 풍부하고 질 좋은 바람이 그 주요 자원이다. 도민들의 열망으로 설립된 제주에너지공사는 설립 후 기존의 발전단지의 이용율은 높아졌고 노후된 발전기 교체를 해 안정적인 발전수익을 얻고 있다.
바람은 물과 함께 도민들의 소중한 자원으로 풍력자원의 공공적 관리를 제주특별법에 명시하고 있다. 도민들이 제주에너지공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 풍력의 공공적 관리를 위한 첫 사업으로 동복·북촌풍력발전단지 건설에 새로이 착수했다. 이곳을 복합 신재생에너지단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풍력발전기 주변에는 1단계로 태양광발전을 건설하고, 2단계로는 인근 폐기물처리장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발전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태양광은 재생에너지중에서 풍력과 함께 대표적인 발전시설이다. 바람이 불지 않을 때 풍력을 보완한다. 올해부터 개별 주택에 대해 태양광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도민 신청이 부족하다. 수용가의 부담이 다소 무겁지만 태양광시설로 전기료 부담이 없어지므로 장기적으로는 권장하고 싶다. 내년부터는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도록 더 홍보를 강화하겠다.
풍력사업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투자하고 발전수익의 일정부분은 지역주민에게 분배되도록 하는 주민참여형 풍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주민참여풍력사업추진을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지역주민들이 풍력발전사업에 직접투자하는 주민참여형 풍력사업추진으로 에너지자립에 일조하고 발전이익은 지역주민들에게 환원된다.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풍력발전사업이 도민이익에 직결된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환경의 파괴를 막기 위한 화석 에너지 사용감축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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